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 판매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중소업체들이 특수세제로 선보였던 가정용 드라
이클리닝세제가 의류소재고급화추세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있다. 또 최근
신규업체 참여가 잇따르면서 이시장을 둘러싼 시장경쟁도 치열해지고있다.

이 세제는 지난89년 연방디벨럽상사가 일본에서 수입, 국내에 처음 소개됐
는데 최근 마 실크 모등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하는 고급소재가 늘어나면서 이
제품들의 드라이비용을 절감하려는 알뜰소비자들에게 큰호응을 얻고있는 실
정이다.

업체별로 보면 올초에 선경인더스트리의 연희실업이 홈드라이란 브랜드로
제품을 내놓은데 이어 일성케미칼이 바이오드라이를, 산호통상이 패밀리드
라이를 시판하고 있으며 코끼리화학은 지난달에 코끼리세탁소를 출시,대대적
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한양케미칼이 이시장에 뛰어들었고 오는 9월에는 애경산업이 신규참
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업체인 연방디벨럽상사는 수입원인 일본 씨타라이프상사와 기술제휴계
약을 체결, 오는 10월부터 국내생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충남 예산에 공장건
설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10억원대였던 이시장이 올해 3백억원규모로 급팽창할 것으
로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