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탁광학(대표 김선태)이 해외생산기지확충 수출확대 내수유통체계개편등
을 통해 세계적인 플라스틱렌즈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7일 제2의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우선 중국 천진에 가동중인 렌즈공장옆에 총 80억원을 투입,2개
의 렌즈공장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올연말께 착공해 내년말 준공예정인 이들 공장은 월 1백만벌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일반플라스틱렌즈와 중굴절렌즈 고굴절렌즈도 생산하게 된다.

천진공장은 잠재수요가 큰 중국시장과 제3국수출을 겨냥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연간 1백만달러 수준에 그쳤던 수출을 크게 확
대키로 하고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둔 렌즈유통업체인 제임스마틴인터내셔널
사와 현지 총판계약을 맺었다.

비탁광학은 이업체와 2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영국의 현지법인인 비탁런던사를 통해 영국및 유럽시장공략에 나섰으며
일본시장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비탁광학은 내수기반을 다지기위해 다단계유통체계를 철폐하고 안경점에
직판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렌즈는 총판 대도매상 지역도매상을 거쳐 안경점에 공급됐으나 직
접 안경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체계를 개편,안경점이 렌즈를 종전보다
30~50% 싸게 구입할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오는 9월까지 용인공장에 총 30억원을 투입,하드코팅및 멀티코팅
시설을 갖추어 코팅공정을 직접 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