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지출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지표,주로 생활수준을
재는 척도로 이용된다.

가계지출총액중 저소득층일수록 식료품비의 비율이 높고 고소득가계일수록
이비율이 낮게 나타난다.

이는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벨기에의 153개 근로자가구를
대상으로한 가계지출조사결과 밝혀진 것으로 "엥겔의 법칙"이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식료품은 생활 필수품이어서 소득이 많든 적든 반드시
일정량을 소비하게 된다. 동시에 어느 수준이상은 소비할 필요가 없는
상품이기도 하다.

따라서 보통 엥겔계수가 20%이하면 상류,25~30%는 중류,30~50%는
하류,50%이상은 극빈생활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1.4분기중
우리나라 도시근로자가구의 엥겔계수는 26. 9%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8.
4%보다 1. 5%포인트 낮아져 생활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80년 42. 6%,90년 32. 5%에 비해 큰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