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근무시간이 길어 야간작업이 많은 공무원에 대해 시간
외 근무수당을 정확히 계산해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경식 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은 이와관련, 7일 기획원 1급간담회에서
"공무원의 생산성 증대와 함께 처우개선에도 중점을 두어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이 우대받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내년 예산편성시 공무원 총정원을 현수준에서 동결하고 사
무자동화와 규제완화 등으로 행정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등 정부부문의 생
산성을 높여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부총리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예산실은 근무시간이 많은 공무원에 대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방안과 함께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수당 차등
지급방안을 아울러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