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통일여건조성 필요"...김대중씨 아사히신문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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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김형철특파원] 김대중 전민주당대표는 미국과 일본이 먼저 북한과
국교를 수립해 북한의 경제건설에 협력함으로써 단계적 통일의 여건을 조성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또 김씨가 북한은 핵개발의혹으로 더 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잔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6월말까지 영국캠블리지대학 국제관계연구소에서 객
원연구원생활을 하던 김씨가 귀국직전 아사히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김씨는 회견에서 자신은 졸속한 한반도의 통일보다는 3단계로 통일
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평화공존,평화교류,평화통일의 3원칙에 따라 우선 남북한 양국이 연
합체를 형성한 뒤 통일된 외교정책을 가진 연방단계로 발전시켜야 하며 최
종적으로 국민 총의를 모아 통일국가를 이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통일의 제1단계인 연합체는 향후 5-10년내에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
다.그는 또 북한은 곧 지금과 같은 고립과 비타협적인 정책을 계속할 것인
지 개방노선으로 전환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것이라며 고립정책으
로는 국내경제의 침체만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 북한주석이 정권을 장악하는 동안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비관할 필요는 없다"며 김정권하에서의 남북동시 유엔가입 사실을 예로 들
고 "북한의 변화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러시아,중국과 국교를 맺은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일본과
국교를 맺고 있지 않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
다고 말했다.북한을 변화시키려면 미일 양국이 우선 북한과 국교를 맺고 합
작사업등을 통해 경제건설에 협력하는 길이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국교를 수립해 북한의 경제건설에 협력함으로써 단계적 통일의 여건을 조성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또 김씨가 북한은 핵개발의혹으로 더 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잔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6월말까지 영국캠블리지대학 국제관계연구소에서 객
원연구원생활을 하던 김씨가 귀국직전 아사히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김씨는 회견에서 자신은 졸속한 한반도의 통일보다는 3단계로 통일
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평화공존,평화교류,평화통일의 3원칙에 따라 우선 남북한 양국이 연
합체를 형성한 뒤 통일된 외교정책을 가진 연방단계로 발전시켜야 하며 최
종적으로 국민 총의를 모아 통일국가를 이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통일의 제1단계인 연합체는 향후 5-10년내에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
다.그는 또 북한은 곧 지금과 같은 고립과 비타협적인 정책을 계속할 것인
지 개방노선으로 전환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것이라며 고립정책으
로는 국내경제의 침체만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 북한주석이 정권을 장악하는 동안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비관할 필요는 없다"며 김정권하에서의 남북동시 유엔가입 사실을 예로 들
고 "북한의 변화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러시아,중국과 국교를 맺은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일본과
국교를 맺고 있지 않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
다고 말했다.북한을 변화시키려면 미일 양국이 우선 북한과 국교를 맺고 합
작사업등을 통해 경제건설에 협력하는 길이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