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의 관훈클럽토론회를 위해 지난 일주일동안 준비와 연습을 해온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7일 최종 리허설을 갖는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
이대표진영은 특히 기조연설에서 강력한 견제세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위해 연설문초안에 "김영삼정권이 개혁을 중단하거나 정권기반 확립
수단으로 악용하는 징조를 보인다면 분연히 궐기하겠다"는 표현을 삽입.
또 `궐기''의 방안으로 "김영삼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를 물을 각오" "중간
평가는 국민운동의 형태가 되거나 국민신임투표도 고려될 수 있다"는 표현
을 넣기로 했으나 일부에서 `너무 강하다''고 지적, 논란.
이대표는 이밖에 "민주정부라면 충분하지 색다른 신조어는 국민의 이성적
판단을 오도할 수 있다"며 `문민정부''라는 표현에 이의를 제기하고 "역사
적 재조명이 없는 개혁은 한갖 구호정치에 그칠 우려가 있고 현정권의 통치
능력에 대한 부재증명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