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지구의 총1만7천8백50가구 아파트가 이달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화정지구 아파트는 당초 7월과 8월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최 근 고양시가 이를 3회로 나누어 동시분양한다는 방침을 잠정 확정하 고 업체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업체들은 이에따라 분양에 앞서 10일께 업체별 분양시기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악플러 소송 결과를 공개하며 악플러의 정체가 박수홍 형수의 친구였다고 밝혔다.지난 20일 김다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해당 판결문을 공개하며 "악플러 근황(형수 친구). 예전 피해자 기사마다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던 악플러 기억하시나요. 고소 이후 그 정체가 결국 횡령 피고인 형수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고, 형수 친구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검찰 약식기소 400만원 벌금형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형수 친구는 이에 불복하여 재판까지 이어졌고, 결국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벌금액이 증액되었다. 피고인의 주장은 '나는 (박수홍 형수) 이○○와 (유튜버) 김○○를 믿었을 뿐이다' 이런 내용인데 김○○는 재판에서 이○○을 증인신청하고 '이○○과 그 친구의 제보를 믿었다' 라고 주장했었는데 상당히 배치된다. 마지막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탓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일갈했다.김다예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박수홍 형수의 절친이라는 피고인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횡령 혐의 등으로도 항소심을 진행 중이며, 형수 이씨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찰이 이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구형한 가운데 다음달 선고공판이 열린다.한편 2021년 박수홍과 결혼한 김다예는 현재 임신 중으로 오는 10월 출산을 앞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바이오텍 카이노스메드가 현재 진행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KM-819’ 미국 임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캐롤리 발로우 박사를 글로벌 임상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최근 영입했다. 발로우 CMO는 학계와 의료현장, 기업에서 신약개발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꼽힌다. 그는 신경퇴행과 신경질환 치료 관련 임상 개발 분야 전문가다. 미국 비영리 연구소인 파킨슨연구소(PICC)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냈으며 현지 여러 바이오텍에서 CMO를 맡아 임상을 주도하기도 했다. 아미쿠스테라퓨틱스가 개발한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 등이 그가 임상 개발을 맡았던 의약품이다.발로우 CMO는 의학박사인 동시에 분자발달생물학 박사이기도 하다. 그에게 KM-810의 임상 개발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Q. 카이노스메드에 합류하기 전 어떤 이력을 갖고 있습니까. 어떤 계기로 카이노스메드에 합류하게 됐나요?A. 15년 넘게 상장 또는 비상장 바이오텍에서 CMO를 지냈습니다. 100건 이상 파킨슨병 관련 임상을 수행하는 PICC에서는 CEO로 지내기도 했습니다.카이노스메드와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카이노스메드의 미국 자회사 패시네이트(FAScinate)의 과학자문을 맡았는데 그때부터 KM-819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 왔어요. KM-819가 파킨슨병과 다계통 위축증(MSA) 질환모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임상 개발을 책임지는 CMO를 맡기로 결심했죠.그동안 경험으로 미뤄볼 때 KM-819이 지금까지 보인 데이터는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다계통위축증과 알파시누클레인 기반 질환 관련 추가 임상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기대가 큽니다.Q. 파
주택담보대출을 어느 은행에서 받을지 결정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각종 대출 제한 조치를 도입한 가운데, 대출 조건과 한도가 은행별로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전처럼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을 찾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대출 자체가 거부될 수 있다. 이에 대출을 받으려는 '예비 차주'들은 주택 소유 여부, 결혼계획 등 개인이 속한 상황에 맞춰 은행별 대출 가능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은행마다 주담대 제한 기준 달라우선 은행에서 주담대를 받기조차 어려워진 경우는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중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조건 없이 허용하고 있는 곳은 이달 20일 기준 하나은행 한 곳뿐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전면 중단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수도권 주택에 한해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내주지 않고 있다.1주택자는 다주택자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대출을 받기 쉽지만 은행마다 조건이 다르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조건 없이 1주택자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판매하고 있다. 반면 신한은행은 1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전국 모든 지역에서 중단했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1주택자가 수도권 주택을 매수하는 목적의 주담대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신한 국민 우리 등 3개 은행 모두 1주택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의 신규 주담대는 허용하고 있다.대출 한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담대의 최장 만기도 은행마다 다르다. 주담대 한도는 대출 만기가 짧을수록 줄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