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철도 도로 댐 등 사회간접자본건설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
젝트 수주를 위해 국내 대기업총수, 고위관계자들이 앞다투어 현지를 방
문, 상담에 나서고 있으며 조사단 파견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한 현재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최
원석 동아그룹회장등이 현지에서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이순석 (주)선경
부회장도 중국프로젝트를 전담, 수시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또 천진환 럭키금성상사사장도 이달초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황주에
서 중국경협 중장기 전략회의를 갖고 대규모 투자진출을 집중 논의했다.

삼성그룹도 조만간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는 두만강개발계
획과 관련,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훈춘에서 러시아 자루비노항에 이르는
전장 65km 철도 건설과 이 지역 경제개발 사업이다. 이 지역은 향후 중
국 및 러시아 진출에 중요한 거점이될 뿐 아니라 북한의 나진까지 연결
되어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대북한진출의 교두보로서도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