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8일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전제,"5.16,10월유신,12.12,5.17등 4대헌정
유린사태를 포함 모든 의혹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됐다.

이대표는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초청연사로
참석,이같이 말하고 "과거청산의 포기는 곧 개혁의 포기이거나 위장된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과 관련,이대표는 <>대기업의 전문화및 중소기업의 육성<>한국
은행의 독립과 금융실명제의 조속한 실시등을 거듭 주장하고 근로자의 생
존권보장과 산업평화를 위해 노동정책을 경제정책의 보조수단이 아닌 중
심개념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현대노사분규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기득권층의 편을 드는 정부의
태도에 원인이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이
혼선을 빚고 주체적입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