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기업중 매출액대비 급여지출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공항,
복리후생비지출비율이 가장높은 기업은 일성신약, 교육투자비지출비율이
가장높은 기업은 충남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대금액규모로 급여지출이 가장많은 기업은 현대자동차,복리후생비
지출이 가장많은 기업은 삼성전자,교육투자비지출이 가장많은 기업은 기
아자동차로 밝혀졌다.
능률협회는 8일 금융및 관리대상업체,결산기변경업체를 제외한 5백50개사
의 지난해 총급여 복리후생비 교육투자비등 인적자원투자실태를 조사,이
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총매출액의 10. 38%인 6천3백7억원을 급여로 지출,
91년보다 19. 6%늘었다.
현대자동차는 또 복리후생비도 8백88억원(53. 7%증가) 교육훈련비는 1백
8억원(34. 7%증가)을 투자,이 부문 지출순위도 각각 4위,3위를 기록했다.
급여액지출규모 2위는 한국전력으로 4천8백14억원이었다.
복리후생비의 경우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년대비 24. 3%늘어난 1천2백90억
원을 지출했고 다음은 한국전력(1천1백35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복리후
생비지출은 매출액의 2. 1% 수준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의 1. 2%인 3백90억원을 교육훈련비로 투자,
91년대비 338. 5% 증가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총급여지출(3천3백22억원)과 복리후생비지출(4백59억원)에서
각각 6위였다.
매출액대비 총급여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공항으로 매출액의 54.
0%인 3백27억원을 지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매출액의 37. 9%인 6백6십8억원을 급여로 지출,2위였으며
태성기공은 36. 8%로 3위였다.
복리후생비 분야에서는 일성신약이 매출액 2백15억원의 7. 2%를 투자,상
장기업중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한국공항(5. 9%) 대한통운(5. 8%)
등이었다.
교육훈련비의 경우 매출액대비 투자비율이 1%를 넘어서는 기업이 충남방적
기아자동차 한국이동통신등 3개사뿐이었다. 충남방적은 매출액의 1.
39%,기아자동차는 1. 19%,한국이동통신은 1. 04%를 각각 교육훈련비에
투자했다.
또 총급여증가율이 가장높은 기업은 한라시멘트로 91년 42억원에서 지난해
141억원으로 2백36. 7% 늘어났다.
한라시멘트는 지난해 직원수를 91년 3백여명에서 1천여명으로 늘려
급여지출규모가 이같이 늘어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