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유리제조업체인 금비의 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고병헌씨가 지난5일 동
사주식 1만주를 우천개발(주)에 장외로 매각했는데 매매가격이 시세보다
16%정도나 비싸 관심.
고씨와 우천개발은 금비주식을 주당 2만5천원에 팔고샀는데 5일의 금비
주가는 2만1천5백원에 그쳤던 것.
이에따라 시세보다 비싸게 장외로 거래를 한 이들사이의 관계에대해 관
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 우천개발은 금비와 마찬가지로 고씨가 대주주(지
분율 75%)인 유리병운송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증권관계자들은 대주주가 싯가보다 비싼 값에
자신이 출자한 회사에 주식을 넘긴것은 모양이 별로 좋지않다고 한마디
씩.
한편 고씨는 이번 주식매각이 금비의 유상증자청약자금마련을 위한 것
이라고 밝혔는데 주식매각으로 금비의 고병헌씨 지분율은 49.95%에서 4
8.95%로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