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ER(주가수익비율)주식들 가운데 기업의 매출외형성장률이 큰 이른바
저PEG(주가수익성장비율)종목이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됐다.
8일 한신경제연구소는 12월말결산상장사들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기업의 반기순이익에따른 종목별 주가차별화가 일단 마무리
됐기 때문에 수익성에비해 주가수준이 낮은 저PER주식중에서 외형성장성
이 큰 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한신경제연구소는 12월말결산사의 상반기예상영업실적을 기준
한 PER를 전년동기대비 매출증가율로 나눈 투자지표인 PEG를 계산해 지난
6일현재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저PEG종목을 찾아냈다.
분석결과 삼립식품의 PEG가 0.87배로 가장 낮았으며 부동산매각등으로
인해 특별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기업(삼립식품 우
성식품 영우통상 태평양패션)을 제외할 경우에는 범양건영 한농 동방아그
로등의 순서로 PEG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저PEG 50개 종목중 화학업종목이 10개나 들어있어 상대적으로 화학주
에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주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건
설주가 6개,의복업종주식이 5개가 포함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