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오는 2000년까지 노동수요는 연간 평균 3%내외의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제4회 세계인구의 날(11일)을 맞아 구성열교수(연세대경제학)가 9일
발표한 "2000년을 향한 인력수급전망"이란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농수산부문의 노동수요는 감소하고 광공업부문은 증가율이 1%선에서 계속
낮아져 2000년에 가서는 정체상태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건설업과 금융업종이 7.5~10%로 가장 높은 노동수요증가율을
나타내고 기타 서비스업종의 노동수요가 안정세를 보여 연간 3%안팎의
노동수요증가율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산업구조의 고도화로인해 고졸이상 학력자에대한 노동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오는 2000년까지 대졸및 고졸자의 수요는 3~4%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중졸이하 학력자에대한 노동수요는 평균1~3%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