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을 고비로 시중실세금리가 다시 11%선까지 떨어지는 등 시중자금
사정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이 한동안 중단했던 RP(환매채) 공개매각에 나서는
등 자금시장이 정상화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연 17%까지 치솟았던 금융기관간 하루
짜리 콜금리는 이달들어 하락세를 지속, 연 11.5%까지 떨어졌다.
또 지난달 13%선에 육박했던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도 8일 12.4-12.5%
선에서 거래됐다.
이처럼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한국은행은 7일 지준마감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여유돈 2조2천억원을 RP로 회수했으며 8일에는 이중 1
조원을 연 10.83%의 금리로 금융기관들에게 공개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