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당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계속 출고가 이하의 출혈
경쟁으로 바닥세를 보이던 전분당가격이 이달들어 부대(22kg)당 5천원을
넘어섰다.
지난 연초 부대당 3천원선이던 전분가격이 이처럼 높은 수준까지 회복
된 것은 수출량 증가로 내수시장의 공급과잉현상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 두산종합식품이 대만에 전분을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미원
식품과 선일포도당 풍진 등이 가세해 상반기중에만 약 2만톤정도를 수출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량음료판매 호조로 과당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전분당수요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어 전분당가격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