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손숙 연극인 .. 흉 잘보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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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민단체에서 "우리가 고쳐야 할것"을 발표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공감이 가고 나자신 스스로 반성해야겠다고 부끄럽게 생각한 부분이
다른사람을 칭찬하자고 한 조항이다.
우리는 둘만 모이면 누구든 사람을 흉보고 헐뜯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습이
돼버렸다. 크게는 정치하는 사람들,흥청거리며 나보다 잘사는 사람,직장의
상사등을 비롯해서 가깝게는 친구 친척까지.
특히 여자들은 시댁식구 흉에서 남편흉까지,게다가 나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배우 가수까지 무언가 트집을 잡고 들은 소문에 살을
붙이고,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그 사람들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돼버리고
만다.
심지어 남자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 경우
돌아와서는 "나없는 동안에 내 흉봤지"하고 물어본다는 얘기를 듣고
기가막혀 웃은일이 있다.
세상이 각박하니까 인심마저 흉흉해지고 무언가 세상살이에서 나만 손해
보고 나만 억울한것 같은 느낌이 들고,그러다 보니까 나보다 좀 나은
사람,나보다 좀 잘사는 사람은 모두 부정을 저지른것 같고,그래서 우리들은
모여 앉으면 너나 없이 남을 흉보고 헐뜯고 깍깎 내리는 나쁜 버릇이
생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쩌다 모여 앉아 실컷 남의 흉을 보고 돌아왔을 때의 그 찜찜하고
씁쓸했던 느낌,그 기분 나쁜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모여 앉아 내 흉을 보고 있으리라는 그런
불안한 느낌도.
이제 "개혁이다""의식의 변화다"해서 사회가 한창 진통을 겪고 있다.
우선 나부터 모여 앉아 누군가를 헐뜯고 깎아 내리지 말자고 한번 결심해
보면 어떨까.
가능하면 사람들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보도록 애쓰다 보면 아마 다른
사람들도 틀림없이 나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얘기해주는 분위기가 이루어
지리라 생각한다.
공감이 가고 나자신 스스로 반성해야겠다고 부끄럽게 생각한 부분이
다른사람을 칭찬하자고 한 조항이다.
우리는 둘만 모이면 누구든 사람을 흉보고 헐뜯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습이
돼버렸다. 크게는 정치하는 사람들,흥청거리며 나보다 잘사는 사람,직장의
상사등을 비롯해서 가깝게는 친구 친척까지.
특히 여자들은 시댁식구 흉에서 남편흉까지,게다가 나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배우 가수까지 무언가 트집을 잡고 들은 소문에 살을
붙이고,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그 사람들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돼버리고
만다.
심지어 남자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 경우
돌아와서는 "나없는 동안에 내 흉봤지"하고 물어본다는 얘기를 듣고
기가막혀 웃은일이 있다.
세상이 각박하니까 인심마저 흉흉해지고 무언가 세상살이에서 나만 손해
보고 나만 억울한것 같은 느낌이 들고,그러다 보니까 나보다 좀 나은
사람,나보다 좀 잘사는 사람은 모두 부정을 저지른것 같고,그래서 우리들은
모여 앉으면 너나 없이 남을 흉보고 헐뜯고 깍깎 내리는 나쁜 버릇이
생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쩌다 모여 앉아 실컷 남의 흉을 보고 돌아왔을 때의 그 찜찜하고
씁쓸했던 느낌,그 기분 나쁜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모여 앉아 내 흉을 보고 있으리라는 그런
불안한 느낌도.
이제 "개혁이다""의식의 변화다"해서 사회가 한창 진통을 겪고 있다.
우선 나부터 모여 앉아 누군가를 헐뜯고 깎아 내리지 말자고 한번 결심해
보면 어떨까.
가능하면 사람들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보도록 애쓰다 보면 아마 다른
사람들도 틀림없이 나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얘기해주는 분위기가 이루어
지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