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계곡은 가평군 북면 목동에서 명지산과 화악산을 양편에 끼고 멀리
백운산까지 이어지는 장장 30 에 달하는 긴 계곡이다.

환경처가 청정지역으로 고시할 정도로 산수가 오염되지 않고 환경보전이
잘 지켜진 곳이다.

명지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청정도가 뛰어난 물이 최고 자랑거리. 여기에
원시림을 연상케하는 수림대가 계곡을 감싸고 있어 산자수명이란 말이
실감나게 한다.

단체 소풍객들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깨끗한 자갈밭과 널찍한
마당바위들이 계곡을 따라 곳곳에 펼쳐져 있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쉴수 있는 공간도 부지기수다.

경춘가도 가평인터체인지 앞에서 좌회전해 가평읍 시가지를 관통한뒤
목동교나 목동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명지계곡에 이르는 도로를 타게
된다.

몇해전 새로 포장된 가평읍에서 북면 목동까지의 9 도로와 여기서 막골
앞까지의 4 도로는 전원풍경을 만끽하며 달릴수 있는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다.

경춘가도의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할 경우 이곳
진입로에 들어설 쯤이면 담록의 수림이 아침햇살에 더욱 선명한 모습으로
빛나고 있어 또다른 정취를 느낄수 있다. 서울에서 1시간30분거리.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