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권 한국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삼미특수강과 삼보컴퓨터
의 해외CB(전환사채)가격이 발행후 처음으로 발행가 1백%를 회복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증권 한국물 가운데 사채발행 액면가액을 밑돌
았던 삼미특수강과 삼보컴퓨터의 해외증권가격이 지난 7일 모두 1백%선
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미특수강의 해외CB는 지난해 8월 악성루머에 휩싸이면서 가격이 한
때 액면 가액의 42%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1백%선을 회복했다.

삼보컴퓨터의 경우 해외CB가 지난 91년6월 발행된지 2년여만에 액면가
액을 회복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