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정부가 무공을 통해 국내업체들의 투자를 요청해온 2백개 경협프로
젝트에 한국중공업 강원산업등이 참여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9일 무공에 따르면 지난6월 베트남이 총75억7천만달러규모의 2백개 프로젝
트를 우리측에 제시한이후 한국중공업 강원산업등 9개업체가 세멘트공장건
설 흑연광산개발 지하수 및 온천개발사업등에 대한 투자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공업과 강원산업은 시멘트공장건설사업에 참여키로하고 베트남 국가
협력투자위원회(SCCI)를 통해 게안지역 호앙마이시멘트공장(투자규모 1억2천
5백만~2억5천만달러) 쾅닌지역 호안보시멘트공장(2억달러) 남하지역 키엔케
시멘트공장(1억2천5백만달러) 설립프로젝트등을 대상으로 투자가능성을 타진
하고있다.
또 오경엔지니어링(대표 최일환)이 빈투안지역(3백86만달러)및 하이퐁지역(
1백9만달러)미네럴워터개발사업을 비롯 지하수와 온천개발등 농업부문에 대
한 투자를 검토중이며 (주)태맥(대표 김형배)은 쾅니니지역등의 흑연광산개
발사업 참여방안을 모색하고있다.
화스코식품은 쾅비니(3백80만달러) 쾅가이(2백88만달러) 트라빈(2백64만달
러)등의 새우양식 및 가공사업 투자를 모색하고있다.
이밖에 진해화학과 한국세미콘(대표 김용진)도 시멘트공장건설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한국사진제판공업협동조합은 제판부문에 대한 투자를 추진중
이다.
무공은 대우등 주요그룹들도 베트남 현지지사를 통해 투자대상사업을 물색
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베트남이 제시한 2백개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경협이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