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도 은행을 이용할수있다.

은행들은 해수욕장등 피서객이 몰리는 피서지에 "해변이동은행"등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고객에 최대한의 편리를 제공키로했다.

국민은행은 강원도 강릉경포대해수욕장에서 버스를 개조해만든
"해변이동은행"을 10일부터 한달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3~4명의 직원이 상주하게될 이동은행은 입출금등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관계자는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서는 고정식
영업소보다는 이동식은행이 효율적이라고 판단,이동은행을 운영키로했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설악산등 여름피서인파가 많이 몰리는 5곳의 지역에
현금자동지급기(CD)를 설치,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했다.

CD설치장소는 설악산의 설악프라자콘도 대명콘도 호텔설악파크와
경포대해수욕장의 효산콘도,삼포해수욕장의 하일라비치등이다.

이용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공휴일에도 가동한다. CD를
이용하면 현금인출 온라인송금 현금서비스잔액조회등의 업무를
처리할수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8월중에 "제2회 가족과함께 숲찾아가기"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달에 처음 실시한 이행사는 은행이 고객을 무료로
초청,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않은 휴양림을 찾아 음악회등 각종 행사를
갖는게 특징이다.

또 주택은행이 해변순회음악회를 계획하는등 다른은행들도 피서객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준비하고있어 올여름에는 피서지서비스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영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