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앞서가는 철강재수요가 하반기에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 중장비 조선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비해
자동차 전자등은 상반기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포항제철이 조사한 열연 후판선재 냉연등 이를 품목의 올 하반기
총수요는 작년 같은기간조다 14.5% 증가 9백54만1천t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기대비 6.5%감소한 것과 비료할때 철강수요가 큰 폭의 증가세로
발전될 것이란 전망인 셈이다. 하반기수요는 절대량에서도 상반기보다
5.7%늘어난 규모이다.

이같은 철강재의 수요증가는 경기침체로 작년 하반기의 철강수요가 워낙
바닥권 이었다는데도 원인이 있지만 수요업체들이 경기호전을 예상 주문을
늘리고있기 때문이라고 철강업게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제품별로는 열연 후판 선재 전기강판 강편등의 수요가 상반기의
감소세에서 하반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으며 스테인레스는
증가세가 빨라지고 주물은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동차 전자업체들이 주로 쓰는 냉연제품은 상반기의 17.4%에서
하반기 8.2%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전자등의
경기회복세가 노사분규및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둔화될 것이란 예측을
뒷받침해주는 셈이다.

제품별 우요변화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건설용 철강재의
수요증가세이다. 건설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감관제조용 열연수요가
상반기 2.4% 증가에서 하반기 17.3%로 증가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비롯
건설용후판은 39.3% 감소에서 41.5% 증가로 돌아서는 못및 철선용선재의
수요도 11.2% 감소에서 26.7% 증가로 발전될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하반기중 건설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게 업계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스테인레스의 수요증가폭 확대는 주방용품등 용기제조업체들의 구매증대
때문이며 주문의 수요감소게 둔화는 공장기계제조업체들이 기계제작용
주문의 주문을 조금씩 늘리는데 기인한다고 포철관계자는 밝혔다.

조선수주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조선용후판의 수요가 상반기보다
감소,주목을 끌고있는데 이는 조선업체들이 채산성을 감안,선별수주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