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이 늘고있다.
은행감독원은 9일 국회에 낸 의원요구자료를 통해 지난 3월말현재 14개 시
중은행의 부실여신은 2조3천4백28억원으로 작년말보다 7백41억원 3.3% 늘었
다고 밝혔다.
이는 3월말현재 은행여신의 1.84%다.
은행별로는 서울신탁은행이 4천5백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은행 4천4백
68억원,조흥은행 4천3백63억원,외환은행 3천5백20억원,제일은행 2천9백71억
원순이었다.
작년말보다 증가한 금액기준으로는 제일은행이 3백9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후발은행인 신한은행도 부실여신이 작년말현재 4백80억원에서 3월말 5백44
억원으로 64억원,하나은행도 같은기간 9억원에서 24억원으로 15억원이 증가
해 이들 역시 경기부진의 여파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