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계열사 정상화촉구대회' 스케치>시민들 분규자제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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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계열사노사분규사태가 9일로 35일째를 맞았다.
지난6월5일 현대정공울산공장분규로 시작된 이번사태는 부분파업
7.7총파업 부분파업등의 순서로 지리하게 계속,온 국민을 애타게 하고있다.
급기야는 현대그룹 협력업체와 시민등이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대계열사 정상화촉구대회"가 열린
울산태화강고수부지로 오전9시께부터 소속회사차량및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속속 도착,미리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
주로 작업복차림인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가져온 피켓을 동료들과
나눠갖은후 행사시작을 기다렸으나 현대사태가 장기화된데 따른 충격탓인지
비교적 담담한 표정.
<>.각종구호가 적힌 피켓이 물결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피켓에는 "현대노사는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즉각 대화를
재개하고 성실한 협상에 임하라""일류기업 자랑말고 노사협상
자랑하라"등의 "점잖은"구호가 적혀있었다.
그러나 일부에는 "모기업 배부른 싸움에 자기업 죽어간다" "배부른 근로자
파업에 배고픈 협력업체 망한다"등이 씌어있었으며 "정부는 일관성 있는
노동정책을 제시하라"는 등의 정부의 노동정책을 성토하는 문구도 보였다.
<>.이날 촉구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4명의 노사대표들은 미리 준비한
문안을 큰 소리로 외쳐 협력업체의 절박한 상황을 현대그룹 노사에
호소했다.
이들은 결의문의 서두에서 "7년째 거듭된 현대그룹 노사분규를
개탄한다"며 "즉각 조업을 재개하지 않을때는 모든 협력업체가 중대한
결심을 할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결의문낭독에 나선 진원공업의 황규철사장은 "신경제건설에 다같이 기치를
올려야 할때 이게 무슨꼴이냐"고 한탄하면서 "이같은 노사분규를 좌시할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계열사를 퇴직한 대진전설의 김정웅사장은 "연례행사처럼
현대그룹분규가 일어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런 분위기속에서는
울산지역 중소업체의 공장 신.증설은 기대할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모기업의 노사분규는 모기업과 협력업체에 수천억원의
매출손실을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엔고의 호기를 이용하지 못하면
외국바이어들이 우리나라를 떠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민들에게 배포된 울산중소기업협의회 회원일동 명의의 호소문은
분규 당사자인 노사와 정부,그리고 울산시민의 방관자적인 자세를 강도높게
비판.
호소문은 근로자들에게 "집단이기주의적인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이
시각부터 일터로 돌아갈것"을 촉구했으며 사용자들에게도 "열악한
중소협력업체가 7년여에 걸친 노사분규를 참아왔다"며 "더 이상 감당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호소문은 또 "동서 고금이 일하지 않고 잘사는 나라는 없다.
무노동부분임금이 웬말이냐"고 정부를 비난하고 시민들에게 "현대그룹
노사를 설득,사태가 빨리 해결돼 정상조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분규중인 8개현대계열사노조측은 노사분규때마다 치러지는
"행사"라고 밝히고 "노사의 협상이 진전되도록 조용히 지켜보는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노조의 서필우상황부장은 "행정당국과 사용자측에 의해 동원된
비자발적인 촉구대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행사에 개의치않는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현대그룹측은 여론이 노사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유도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번 촉구대회 이후 협상의 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개별 사업장별로 다양한 협상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상인및 협력업체의 축구대회는 의미있는것"이라고 설명.
[울산=김영근.김문권기자]
<>.울산지역 상권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가
날이 거듭될수록 백화점및 횟집 음식점등의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간간이 찾아오는 손님을 맞을뿐 평소에 누리던 월말과
월초의 호황을 기대할수 없다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현대계열사 임.직원의 저녁회식이 많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정문앞의 중국음식점과 불고기집등은 오후8시 전후해 문을 닫는등 아예
분규기간동안에는 영업을 포기하는 모습이다.
지난6월5일 현대정공울산공장분규로 시작된 이번사태는 부분파업
7.7총파업 부분파업등의 순서로 지리하게 계속,온 국민을 애타게 하고있다.
급기야는 현대그룹 협력업체와 시민등이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대계열사 정상화촉구대회"가 열린
울산태화강고수부지로 오전9시께부터 소속회사차량및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속속 도착,미리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
주로 작업복차림인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가져온 피켓을 동료들과
나눠갖은후 행사시작을 기다렸으나 현대사태가 장기화된데 따른 충격탓인지
비교적 담담한 표정.
<>.각종구호가 적힌 피켓이 물결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피켓에는 "현대노사는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즉각 대화를
재개하고 성실한 협상에 임하라""일류기업 자랑말고 노사협상
자랑하라"등의 "점잖은"구호가 적혀있었다.
그러나 일부에는 "모기업 배부른 싸움에 자기업 죽어간다" "배부른 근로자
파업에 배고픈 협력업체 망한다"등이 씌어있었으며 "정부는 일관성 있는
노동정책을 제시하라"는 등의 정부의 노동정책을 성토하는 문구도 보였다.
<>.이날 촉구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4명의 노사대표들은 미리 준비한
문안을 큰 소리로 외쳐 협력업체의 절박한 상황을 현대그룹 노사에
호소했다.
이들은 결의문의 서두에서 "7년째 거듭된 현대그룹 노사분규를
개탄한다"며 "즉각 조업을 재개하지 않을때는 모든 협력업체가 중대한
결심을 할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결의문낭독에 나선 진원공업의 황규철사장은 "신경제건설에 다같이 기치를
올려야 할때 이게 무슨꼴이냐"고 한탄하면서 "이같은 노사분규를 좌시할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계열사를 퇴직한 대진전설의 김정웅사장은 "연례행사처럼
현대그룹분규가 일어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런 분위기속에서는
울산지역 중소업체의 공장 신.증설은 기대할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모기업의 노사분규는 모기업과 협력업체에 수천억원의
매출손실을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엔고의 호기를 이용하지 못하면
외국바이어들이 우리나라를 떠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민들에게 배포된 울산중소기업협의회 회원일동 명의의 호소문은
분규 당사자인 노사와 정부,그리고 울산시민의 방관자적인 자세를 강도높게
비판.
호소문은 근로자들에게 "집단이기주의적인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이
시각부터 일터로 돌아갈것"을 촉구했으며 사용자들에게도 "열악한
중소협력업체가 7년여에 걸친 노사분규를 참아왔다"며 "더 이상 감당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호소문은 또 "동서 고금이 일하지 않고 잘사는 나라는 없다.
무노동부분임금이 웬말이냐"고 정부를 비난하고 시민들에게 "현대그룹
노사를 설득,사태가 빨리 해결돼 정상조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분규중인 8개현대계열사노조측은 노사분규때마다 치러지는
"행사"라고 밝히고 "노사의 협상이 진전되도록 조용히 지켜보는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노조의 서필우상황부장은 "행정당국과 사용자측에 의해 동원된
비자발적인 촉구대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행사에 개의치않는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현대그룹측은 여론이 노사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유도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번 촉구대회 이후 협상의 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개별 사업장별로 다양한 협상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상인및 협력업체의 축구대회는 의미있는것"이라고 설명.
[울산=김영근.김문권기자]
<>.울산지역 상권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가
날이 거듭될수록 백화점및 횟집 음식점등의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간간이 찾아오는 손님을 맞을뿐 평소에 누리던 월말과
월초의 호황을 기대할수 없다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현대계열사 임.직원의 저녁회식이 많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정문앞의 중국음식점과 불고기집등은 오후8시 전후해 문을 닫는등 아예
분규기간동안에는 영업을 포기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