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농구는 9일 새벽5시(이하 한국시간)개막식에 앞서 버펄로 메모
리얼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7회하계유니버시아드 예선C조 1차전에서
서장훈 이상민 정재근등이 분전했으나 장신 이스라엘의 벽을 넘지못하고
79-89로 패해 상위권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한국은 핀란드와의 남은 경기에서 이겨도 1승1패로 조2위가 돼 각
1위팀끼리 겨룰 8강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고 9~16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한국은 특히 10점차로 크게 져 핀란드가 이스라엘을 큰 점수차로
꺾어주지않는한 자력으로 1~8위전에 오르기는 어렵게 됐다.

전반 중반까지 문경은의 외곽슛 호조로 24-23,1점을 리드하던 한국은
조직력을 재정비한 이스라엘의 적극적인 수비에 가로막혀 힘든 경기를
끌어가야 했다.

지난 대회 4위팀인 이스라엘은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로 신장에서
열세를 보인 한국을 공략,전반을 42-37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