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수요보다는 공급물량이 4천5백억원정도
많아 수급불균형이 발생할것으로 분석됐다.
9일 동부증권은 "93하반기 주식수급요인"분석을 통해 올 하반기 주식공
급물량은 5조3천억원 수준에 달하나 신규수요는 4조8천5백억원에 그칠것
으로 전망했다.
주식공급물량은 올하반기부터 기업공개가 재개되면서 신규공개 물량이
2천억원,유상증자 1조6천억원,전환사채 주식전환이 1조원어치에 달할것
으로 추정됐다.
또한 투신사의 재형펀드 만기분 4천6백83억원,보상형펀드 만기분중 3천
억원,88년 발매된 수익증권만기분 3천1백91억원이 각각 매물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에도 투신사가 은행으로부터 빌린 증시부양자금 6천4백95억원
을 상환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해야하고 근로자 주식저축 만기분 7천6백억
원도 매물화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중 총주식공급물량은 5조2천9
백69억원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하반기 주식신규수요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규모가 상반기의 3분의
1수준인 7천억원에 그칠것으로 예상되고 투신사의 외수펀드및 주식형펀드
신규설정은 각각 3천억원과 3천5백억원,기관투자가 주식순매수는 상반기와
비슷한 5천억원이 될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