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검사)는 9일 시가 25억원 상당(최종투약자
소비가 기준)의 히로뽕 7백60g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부터 국내에 밀반입
해 판매해온 재미동포 배부용(35.의류판매업)씨와 국내판매책 김인영(37.
인쇄업)씨,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김희용(36.
상업)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임창수(30.재미동포)씨 등 5명을 지명수배했
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국내 히로뽕 가격이 폭등하자 로스앤젤레스
등지로 밀반입된 대만산 히로뽕을 이삿짐 속에 감춰 국내로 들여와 시중
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