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권(65.서대문4) 부의장 등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 21명 전원
은 9일 민자당의 파행적인 시의회 운영에 항의해 시의원직 사퇴서를 시의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사퇴서를 제출한 뒤 오후 7시 문 부의장실에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문민개혁시대의 지방의회가 일당독재식 의회운영을
획책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대표 하나 스스로 뽑지 못해 민자 중앙당의 지
명에 의해 선출하는 파행적인 의회운영을 규탄한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