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12일 율곡사업비리와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인사
조치 요구를 받은 53명의 군관계자에 대해 빠르면 오는 12일 문책성 인
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조치요구를 받은 조근
해 공군참모총장등 현역장성 8명에 포함한 현역군인 34명과 일반직 및
군무원 등 19명에 대해 경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권녕해 국방부장관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
게 감사원 통보에 따른 인사문제를 보고, 이같은 인사방침을 재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