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엔진의 터빈블레이드제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초내열합금의
단결정응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11일 내열재료실 김학민박사팀이 과
기처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항공기제트엔진및 산업용가스터빈의 가장 중
요한 부품인 터빈블레이드제조용 초내열합금의 단결정응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단결정응고기술은 최근에 개발돼 고성능항공기엔진의 터빈블레이드 제조에
응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기술의 대외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술은 고진공상태에서 섭씨 1천5백~1천6백도의 높은 온도로 금속을
녹인후 특수한 방법으로 1개의 결정립만을 성장시켜 제품을 1개의 결정으로
제조해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