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재고가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우성산업등 자동차타이어
업계의 재고는 지난해말 2백45만개에서 올해3월 3백11만개,6월 3백53만
개로 계속 증가하고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말 1백65만개였던 타이어재고량이 올들어 3월말
1백76만개,6월말 1백87만개로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올상반기중 수출이 5백42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늘었으나 내수에서는 1.3%증가한 3백63만개 판매에 그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말까지 타이어 5백만개 추가 생산시설 투자를
추진하고있어 내수침체가 계속될 경우 재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도 지난해말 81만개였던 재고물량이 올3월 1백6만개,6월
1백31만개로 늘어났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상반기중 매출목표를 수출 2천1백14억원,내수판매
1천4백46억원으로 잡았으나 실제판매량은 1천8백44억원(5백38만개),내수
1천3백89억원(4백45만개)으로 계획에 못미쳤다.

우성산업은 지난해말 생산부족으로 재고가 거의 없었으나 올들어 3월
30만개,6월 35만개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