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는 11일 동교동 자택을 떠나 통일문제에 대한 연구
및 집필을 위해 마련한 경기 일산 진흥아파트 304동 1102호에 입주했다.

김 전 대표는 당분간 이곳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아침 가족과 측
근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산에 당분간 있게 될 것"이라며 "찾아오거나 전화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외부와 접촉을 전혀 하지 않을 뜻임을 밝힌 것으
로 측근인사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