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었다. 바쁘고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사람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푸르른
자연을 찾아 떠난다. 좋은 휴가지를 찾아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
계획을 짜는데서 나오는 즐거움 또한 실제여행만큼이나 크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휴가지를 선택하기 위해 여행가이드도 보고,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도 들어보는등 무척이나 애를 쓰곤 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항상 휴가철이 지나고나면 남들이 잘 모르는 한적한
곳에서 의외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온 사람이 들끓는 행락객들 속에서
고생만 하고온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는 점이다. 마치 소외된 우량주에서
큰 수익이 나는 주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