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 이어 12일에도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으며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
라남북도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11일 서해해상에 머물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내렸던 강한 비구름대가 서서히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충청이남지역
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으며 그밖의 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
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오전8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라남북도지방은 13
일 오전6시까지 50~1백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피해예방
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곳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내
륙지방, 강원 영서,충청남부지방 등이며 13일오전 6시까지 서울.경기.강원.
충북지방은 10~50mm, 경상남북도지방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
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5일까지 계속된 뒤 16일 한차례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인 17일 다시 전국이 다시 장마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2일 오전 9시 현재 각 지역별 강우량은 전북부안이 1백34.5mm로 가
장 많은 비를 뿌렸고 *전주 1백34.4mm *광주 1백18.5mm *정주 1백10mm *장
수 95mm *서울 89.7mm *인천 82.7mm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