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을 앓아온 것을 비관한 30대 여인이 2홉들이 소주 4병을 혼자 한자
리에서 마신뒤 20일만에 숨졌는데...

12일 구미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구미시 남통동 D아파트
신축 공사장 근처 숲속에서 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김미자씨(
32.구미시 송정동)가 순천향구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20일만
인 12일 오전 7시께 숨진 것.

경찰은 사망한 김씨를 발견한 자리에서 2홉들이 소주병 4개가 빈채로 나란
히 놓여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폭음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간질환을 앓아온 것을 비관해 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