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1백10.2백20V 겸용 VTR생산을 7월1일부터 허용하지 않기로 한 조
치를 업계반발에 관계없이 그대로 시행키로 결정,삼성전자및 대우전자가 큰
타격을 받게됐다.
공진청은 12일 삼성및 대우측이 지난8일 제출한 "VTR등 프리볼티지제품은
1백10.2백20V 겸용이라도 2백20V로 인정해달라"는 건의서에 대해 "불가"입
장을 분명히 했다.
공진청은 답변서에서 "2백20V 승압과 관련한 기술기준운용요령은 정부 승
압정책에 따라 시행되는것이기 때문에 업계는 국가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
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공진청은 정부규정을 위반,겸용전압 VTR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수거명령을 내린후 이에 응하지 않는 업체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국내 3대 VTR메이커중 2백20V전용제품을 생산하는 금성사를 제외
한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는 전압구조를 개체하는 동안 내수용 VTR생산을 일
시 중단해야할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