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실세금리가 연13%선에 육박하면서 회사채수익률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및 기타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5%포인트씩 오른 연12.75%와 연12.80%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중 뜸하던 거래가 오후들어 조금씩 이뤄졌으나 당일 발행분을
소화하는 정도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물량은 이날 8백26억원어치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데다 은행
보험 지방투신등 기관들의 매수세도 다소 위축된 분위기였다.

증권사 채권담당자들은 "채권시장의 기조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단기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되지 않아 수익률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금융채1년물은 투신사들사이에 소량 거래되며 전일보다 0.1%포인트가 오른
연13.10%를 기록했으며 통안채는 보험사의 매물을 단자권등에서 사들이며
0.2%포인트 상승한 연12.40%를 나타냈다.

CD(양도성예금증서)91일물은 최근 발행물량이 적은데다 만기도래분이 많아
연12.75%로 0.05%포인트 내렸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지준사정이 무난한 가운데 이날
7천억원규모의 RP(환매채)가 추가규제(전체규제물량 2조5천억원)되면서
1일물콜금리가 0.1%포인트 오른 연12.9%로 다시 연13%선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