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양도성예금증서)등을 뺀 은행고유계정비중이 갈수록 낮아지고있다.
12일 한은이 발표한 "상반기중 수신동향(잠정)"에 따르면 6월말현재 은행
총수신은 1백68조6천8백1억원으로 이중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타점권을
제외한 실세기준)을 합한 은행고유계정예금은 54.2%인 91조4천1백45억원으
로 집계됐다.
은행총수신중 은행예금이 차지하는비중은 작년말 57.3%에서 지난 3월말엔
55.6%로 낮아지고 6월에 또 떨어진 것이다.
한은의 통화관리대상이 되는 은행예금비중이 낮아짐에따라 통화관리의 효
율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된다.
한은관계자는 상반기중 일반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은 신탁이나 CD로 시중
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은행금전신탁의 경우 6월말현재 63조6천5백16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0조6
천2백92억원 20%증가,같은기간의 은행총수신 증가율 11.6%를 훨씬 웃돌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