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장관은 12일 북한핵문제 해결과 관련,"대북경제제재까지 가지
않기를 원하지만 이같은 조치가 취해지면 북한에 커다란 압력이 될것"이라
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토론회"
에서 "경제제재에도 여러단계가 있으며 우리는 처음부터 가장 강력한 단계
로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만경제제재가 북한이 원치않는 것
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고 말해 대북경제제재의 효과를 자신했다.
그는 "미국측은 14일 미.북한 2단계회담에서 미.북한관계개선등 북한의 요
구사항도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키로 우리측에 확인해
주었다"고 전제하고 "최소한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인적교류 남북경협 신뢰
구축등과 같은 남북간 현안에 대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