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화와
성력화관련 노하우를 중소기업체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 납품과 결제등 중소기업이 겪는 불편함을 덜어줄수 있도록
중소기업경영자와 대기업 전문경영인간의 정례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전경련과 기협중앙회회장단
간담회에서 양측은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

전경련에서 최종현회장등 14명이,기협에서 박상규회장등 19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자율적으로 문제를
발굴해 협력하는게 중요하다고 보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생산성과 품질향상 원가절감을 위해선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자동화와 성력화가 시급하다며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이에관한 노하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양단체간
회장단간담회와는 별도로 중기경영인과 대기업전문경영인간의 분기별
정례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분야는 대기업이 해당사업을 적극
이양하겠으며 고유업종 침해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기연구원의 운영과 연구방향에 대해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에서 최종현회장 유창순명예회장 박성용
금호그룹회장 조석래효성그룹회장 강신호동아제약회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등이,기협에서 박상규회장 고명철부회장 홍광기계연합회장
이병서페인트잉크조합이사장 육동창광학조합이사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4월13일 전경련 초청간담회에 이어 3개월만에 두번째로
열린것이고 전경련회장단이 기협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