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대표 남상은)가 중국 천진에 피아노완제품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13일 삼환실업공사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영창은 합작회사명을 천진영창악기유한공사로 정했으며 경영은 전적으로
영창악기측이 맡는다고 밝혔다.

총투자액은 2천9백80만달러 규모로 합작지분은 영창이 85% 삼환실업공사가
15%이다.

특히 영창은 중국과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삼환실업공사로부터 피아노기술 이전료로 4백76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영창은 총3만3천평 부지에 연말께 공장을 착공,빠르면 내년9월부터
피아노완제품을 생산하고 70%는 중국에,나머지는 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천진합작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3만6천대 규모이다.

천재중국의 피아노내수시장 규모는 연간 12만대로 추정되는데 북경 상해
광주영구의 4대 피아노메이커 생산량은 5만여대 수준으로 영창의 중국내
피아노완제품주 공장이 가동되면 중국내수요의 부족분을 채울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