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폴리에스테르장섬유(PF) 생산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모두 7백억원을 들여 전주공장내에 PF 하
루 60t 을 증설키로 하고 이달중 착공,오는 95년2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기로 했다.
이같은 증설이 완공되면 삼양사는 폴리에스테르의 중합.장섬유.단섬유
부문에서 모두 국내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장섬유설비규모는 지난해초 착공,내년 4월 완공되는 일산 56t설비를 포
함해 모두 1백12t이 늘어나면서 95년2월이후 일산 3백58t의 능력을 갖추
게 되고 단섬유의 경우 일산 5백4t의 설비를 이미 가동중에 있다.
삼양사는 이같은 원사생산능력확대에 대비,올해초 중합설비 3백t증설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완공후 중합능력은 하루 1천1백
t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