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신발업체인 태광실업(대표 박연차)이 중국에 국내업체로는
최대규모로 합작신발공장을 세운다.
14일 이 회사는 홍콩의 투자전문업체인 리카신그룹과 합작해
중국 광동생 동완시 장안진에 10개 라인 규모의 대형 신발공장
을 설립키로 확정,이달내로 한국은행에 해외투자신청서를 제출
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공장의 규모는 부지가 1만8천평,건물이 1만3천평정도로
부지는 60년간 임차사용조건이다.
태광실업은 합작사와 1차로 우선 5개 라인을 설치하는데 합의
하고 이미 지난 4월 건물착공을 시작했으며 이 1차공장은 오는
10월 완공해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머지 5개라인은 95년 중순까지 10개 전라인을 가동키로 했
다.
중국공장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은 총3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인
데 합작비율은 태광측이 30%를 담당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