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5일 상업은행에 대해 (주)한양에 여신을 과다하게 취급한
책임을 물어 기관경고를 내렸다.
강신경은행감독원 부원장보는 이날 상업은행에 대한 정기검사결과 상은이
한양에 지난 91년2월부터 93년1월말까지 여신을 4천2백78억원 늘리는등 과
다하게 취급했고 사후관리에도 소홀,기관경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은 작년말 명동지점사고와 관련,문책성기관경고를 받았었다.
은행감독원이 이번에 상은에 내린 경고는 해당임원이 인사조치당하는 문책
성 기관경고보다 약한 주의성경고다. 이번 기관경고관련임원은 이미 퇴진한
이현기전회장 김추규전행장과 한양을 담당했던 한두명의 현직임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