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방금염 외무차관이 한-대만 비공식 관계의 설립교섭차 14일 내
한, 홍순영외무차관과 15일에 이어 16일 두차례에 걸쳐 회담을 가졌다.
이번 양국 외무부차관의 비공식 교섭은 김태지특사가 대반을 방문한
이후 지난달 김특사가 다시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만 외교부 상대와 1차
교섭을 한데 이은 것이다.
양국 외무차관은 15일 오찬을 겸해 2시간이상 요담을 나눈데 이어 16
일 오전 또한차례 교섭을 했다. 회담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대만 양국차관은 비공식 관계설립에 거의 합의했으며 다음달 초순께
양국간 비공식 관계가 본격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단 큰 고비를 넘긴 상태"라고 말하
고 "지금은 세부적 행정절차 등 문안을 최종정리하는 단계"라고 확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