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이 지난 80년 정부로부터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서훈 사유에 광주민주화운동진압과 관련이있는 충정작전 공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무처는 17일 민주당 강창성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80년 8월22일 전역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서훈사유는 충정작전
공헌과 제3 땅굴 발견,10.26사태후 국가안보 및 사회안정 질서에
의 기여"라고 밝혔다.
충정작전은 80년 5.17당시 전국에 걸쳐 폭동시위에 대비해펼쳐진
군사작전으로 광주 시위진압이 핵심으로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5.18과 관련해 서훈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던 소준열 당
시 전투교육사령관과 김기석 부사령관이 80년 12월31일국가안보
유공명목으로 충무무공훈장을,허화평씨는 당시 예편했음에도 대령
신분으로 충무무공훈장을 각각 수여받은 사실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