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군이 현재 의정부시내에 자리잡고 있는 군청을 주내면으로
옮기기로 결정하자 회천읍.주내면 이외 지역주민들이 적지가 아니라며
결정취소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이번 군청 이전계획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고 특정 지
역 인사의 입김에 의해 결정됐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양주군청 이전 논의는 지난 63년 양주군 의정부읍이 의정부시로 승격한
뒤 양주군이 의정부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85년께부터 거론돼왔다.

그러다가 91년 4월 지방의회가 출범하면서 군청 이전 논의가 본격화하
기 시작해 <>광적면 가납리 <>은현면 용암리 <>회천읍 회정리 <>주내면
산북리 등 4곳이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