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생활도구들을 무료에 가까운 싼값에 고쳐주거나 기증품을 수리
해 영세민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고쳐쓰기 센터''가 서울 송파
구 문정동에 들어선다.

장롱.침대 등 가구류와 냉장고.텔리비전 등 가전제품류, 자전거.재
봉틀 등 기계류는 무엇이든지 이곳에 가져오면 고장난 것은 고쳐주고 버
릴 것은 수리해 필요한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해준다.

송파구청이 올해 중점사업의 하나로 설정하고 지난 4월부터 준비해온
이 센터는 서울에서 처음 시도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고 있
다. 아직 수리 전문인력이나 자원봉사자 선정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9월
초나 가야 문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