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1천억원가량을 추가출연할
방침이다.

18일 관계당국에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에대한 지원을 원활히 하기위해
보증재원이 바닥나 어려움을 겪고있는 두 신용보증기금에 빠른 시일안에
1천억원가량을 추가출연하는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했다.

현재 두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한 보증수요가 급증하
면서보증재원이 거의 바닥나있는 상태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잔액은 지난6월말현재 총7조5천8백23억원으로 기본
재산(5천9백54억원)의 12.7배에 달하고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본재산의
15배까지 보증을 설수있도록 규정돼있으나 보증을 섰다가 대신 물어주는
돈(대위변제)이 계속 증가해 내부적으로 13배까지를 최고보증한도로 보고
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잔액도 지난6월말현재 기본재산(2천1백80억원)의
7.7배인 1조6천8백32억원에 이르고있다. 두 보증기금의 보증실적은 신경제
1백일계획이 실시된 지난3월부터 급증,올들어 6월까지 신용보증기금 4천3
백37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 4천82억원이 순증했다.

이같이 보증수요가 계속되면 정부의 추가출연이 없는한 신용보증기금의
추가보증은 조만간 중단될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안공혁신용보증기금이사장은 이와관련,19일 열리는 중소기업애로타개위원
회에서 정부의 출연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