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핵문제가 해결될 경우 남북간의 교류가 증대할 것에 대비해
남북협력기금을 내년에는 올해의 5배 수준인 1천9백50억원으로 늘려 조성할
방침이다.

통일원은 내년도에 이같은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기금누계를 3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하고 20일 민자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경제기획원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간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교역의 손실을 보조하기위해
지난 91년 2백50억원의 정부출연자금으로 조성하기 시작해 올해말까지 1천
50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