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제선 항공요금 인상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유럽노선의 항공요금을 지난 1일
부터 일제히 올린데 이어 미주노선 요금도 지난 10일부터 지역에 관계없
이 평균 1백달러 인상했으며 오는 28일부터 미주 일부노선의 다시 소폭
올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노선별 왕복항공요금은 서울-하와이 노선이 개인 8백달러,
단체 620달러, 서울-로스앤젤레스 노선이 시간대에 따라 개인 1천1백-
1천2백달러, 단체 7백-750달러 등으로 종전에 비해 50-1백달러씩 올랐다.
또 서울-시카고 노선은 개인 1천2백달러, 단체 9백달러, 서울-뉴욕
노선이 이용시간대에 따라 개인 1천2백-1천3백달러, 단체 9백-950달러로
개인이나 단체에 관계없이 모두 1백달러가 인상됐다.